LG전자, 독자 플랫폼 웹OS 생태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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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8-12-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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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 가전에 이어 자동차, 로봇, 스마트홈에도 확대 적용

  • 외부 개발자에 문턱 낮춰 타사 제품에도 다양한 활용 가능 전망

LG전자 독자 플랫폼 '웹(web)OS' 개념도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스마트 TV, 디지털 사이니지, 스마트 가전에 독자 플랫폼 '웹(web)OS'를 적용한 데 이어 자동차, 로봇, 스마트홈 등에도 확대할 예정이다.

웹OS는 2014년부터 스마트 TV 등 LG전자 스마트 기기에 탑재돼 안정성을 검증 받은 플랫폼이다. 특히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구조로 설계돼 있어 개발자들이 다양한 분야의 제품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 외부 개발자들이 응용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6일 LG전자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큐티 월드 서밋(Qt World summit) 2018'에 참가해 기조연설과 기술발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서 LG전자는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 등을 적용한 인공지능 △5G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연결성 △디스플레이 기기에 구애받지 않는 멀티미디어 등을 지원하는 웹OS 전략을 소개했다. 또 자동차, 로봇, 스마트홈 등 다양한 분야에 웹OS를 적용하는 노하우를 공유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3월 개발자 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웹OS 오픈소스에디션'을 공개한 바 있다. 또 개방형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 연구소 등과 협업해 웹OS를 다른 회사의 제품에도 쉽고 편리하게 탑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은 "웹OS를 진화시키고 생태계를 점차 확장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인공지능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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