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빨치산 출신의 군수전문가 김철만의 장례식이 5일 평양에서 국장으로 열렸다. 장례식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6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위원 겸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인 김철만동지의 장의식이 5일 평양에서 국장으로 진행됐다"며 "대성산혁명렬사릉에서 영결식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최룡해 당 부위원장은 애도사에서 "김철만 동지의 생애는 절세위인들의 크나큰 믿음과 은정속에서 혁명가로 성장하여 값높은 삶을 누려온 빛나는 한생이였다"며 "비록 서거하였으나 그가 세운 공적은 길이 남아있을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신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존함을 모신 화환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의 명의로 된 화환들이 묘에 진정되였다"고 전했다.
영결식에는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을 비롯해 '정치국 성원'들인 김평해·태종수·최부일·최휘·노광철·리병철·김능오 등이 참석했다.
장의위원장을 맡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장례식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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