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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사랑콕 나눔콕’, 봉사 이미지 넘어 사회적가치 실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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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8-12-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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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연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지난 11월 경북 영천시 오동리 과수원에서 '사과수확' 봉사를 펼치고 있다. [사진= 산단공]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의 ‘사랑콕 나눔콕’ 브랜드가 봉사 이미지를 넘어 사회적 가치 실현의 의미로 확대되고 있다.

6일 산단공에 따르면, 지난해 개발된 사회공헌 브랜드 ‘사랑콕 나눔콕’이 단순 봉사활동 뿐 아니라 범죄예방환경개선사업과 장난감 도서 등에서도 활용된다.

산단공 관계자는 “사랑콕 나눔콕은 도움의 손길과 희망의 씨앗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며 “산업단지가 있는 지역사회에 필요한 나눔을 ‘콕콕’찍어 사회적 가치를 다하고자 하는 공단의 의지로도 표현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산단공은 ‘사랑콕 나눔콕’ 브랜드를 걸고, 아이들을 위한 인프라가 열악한 곳에 이달 중 장난감 도서관을 개관한다. 산단공 본사 인근 방치돼 있는 LH10단지 내근시설을 활용, 장난감 도서관 운영사업을 추진한다.

대구지방경찰청 등과는 ‘대구지역 범죄환경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범죄예방을 위한 사업비 후원과 여성안심귀갓길 조성을 위한 방범시설 설치 등을 시행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나선 것이다.
 

이창영 산단공 홍보실장(오른쪽)이 '근로자 문화활동 후원'으로 도서를 기증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산단공]


기존 봉사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사랑콕 나눔콕’ 브랜드를 활용한 산업단지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선, 연말연시 임직원 봉사, 근로자 문화활동 후원, 입주기업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 등을 펼친다. 이미 올해에만 75개 사회복지기관 등에 후원했고, 전국 17개 단지에서는 통기타 등 30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역밀착 사회공헌활동에도 ‘사랑콕 나눔콕’ 브랜드가 붙는다. 어려운 주민의 노후주택 개보수를 지원하는 ‘사랑의 집수리 활동’에 참여한다. 또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공동으로 저소득층 가정 및 독거노인가구 등을 대상으로 하절기‧동절기 맞춤형 물품을 후원한다.

이외에도 나눔문화확산 활동과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후원 등 다양한 후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따뜻한 나눔 경영 실천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쳐 나가는 동시에 우리사회에 필요한 기관이 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산단공 직원들이 지난 11월 본사 인근인 대구 동구 안심동 내 저소득층 가구에 '연탄배달' 봉사를 펼치고 있다.[사진= 산단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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