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지방인사혁신 경진대회' 행안부 장관상… 서울 자치구 유일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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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8-12-0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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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명한 인사전보시스템 구축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서울 영등포구가 '2018년 지방인사혁신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전국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서울시 자치구에서 영등포구가 유일하게 영예를 안았다.

6일 구에 따르면, '직원과 소통하는 투명한 인사전보시스템 구축, 뷰티인사이동'을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구는 민선 7기에 들어서면서 '청렴·성과·인화'의 인사혁신안을 추진 중이다.

구의 인사전보시스템은 전보방식에 대한 정확한 체계와 기준을 마련키 위해 무엇보다 직원과의 소통·공감을 가장 중요시했다.

전보조치에 소외받는 직원이 없도록 온라인 설문조사, 오프라인 심층 토론회 등을 거쳐 직렬·직급별 의견을 수렴한 뒤 기준을 수립하고 공개했다.

지난 7월 정기인사에 △직원 희망부서제 추진 △회전문식 인사탈피 △격무부서 직원 우대 등을 적극 실시했다. 직원들의 전보 희망부서에 대한 의견을 62% 반영했다.

구는 지속적 전보원칙 준수 차원에서 향후 직원들의 전보 이력 데이터를 관리하는 인사전보 전산시스템도 갖출 예정이다. 더불어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연가사용 활성화 및 맞춤형 교육인 배낭연수, 유닛교육 등도 진행하고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직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인사운영이 투명한 조직문화를 만들고, 역량도 강화시킬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공감으로 근무전반에 혁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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