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의 신성록과 이엘리야의 밀회가 언제 드러날지 초미의 관심이다.
지난달 21일 첫방송되자 마자 최고시청률 10%이상을 기록하며 인기몰이중인 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최근 뮤지컬배우 써니(장나라 분)가 황제 이혁(신성록 분)과 세기의 결혼식을 올리면서 새로운 전개를 마련했다.
사실 이 결혼이 성사될 가능성이 전혀 없었다. 아들 이혁에 대한 집착이 강한 황후(신은경 분)가 이혁과 비서팀장이었다가 황실수석이 된 유라(이엘리야 분)의 밀월관계를 알고는 서둘러 결혼시켰던 것.
그래도 둘은 은밀한 관계를 계속 이어가면서 써니를 내쫓기 위한 계략을 계속 도모중이다. 심지어 황후가 CCTV를 통해 자신들의 애정행각을 알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둘은 비취도를 시작으로, 황제전, 그리고 심지어 커플마사지장소에서도 거침없이 밀회를 즐기고 있는 것.
무엇보다도 유라는 자신의 계획이 황후에게 들켜 쫓겨났을 때, 그리고 태후로 인해 시멘트로 고문당할 때도 황실의 가장 큰 어른인 태황태후(박원숙 분)의 두터운 신임을 바탕으로 마치 오뚝이처럼 되살아날 수 있었고, 이혁과의 밀회는 더욱 아슬아슬함을 자아낼 수 있었다.
하지만, 이 같은 애정행각은 리스크가 매우 크다. 더욱이 태황태후가 이 사실을 알게된다면 유라에 대한 믿음이 깨질 수도 있고, 써니도 이를 아는 순간 상황이 더욱 복잡해지기 때문인 것이다.
한 관계자는 “현재 이혁과 유라의 은밀한 만남, 그리고 이를 둘러싼 스토리가 극적 재미를 자아내고 있다”라며 “과연 이런 행동이 언제까지 숨겨지고 언제 어떤 식으로 드러나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포인트가 될테니 꼭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황후의 품격’은 2018년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 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스토리를 담는 황실로맨스릴러 드라마이다. 히트작메이커인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감독이 손잡은 드라마는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9회~12회는 12월 5일과 6일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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