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지난해 바이오산업 생산규모 사상 첫 10조원 돌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노승길 기자
입력 2018-12-06 15:1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산업부, '2017년 기준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 2016년 대비 생산 9.3%, 수출 11.2%, 고용 6.5% 증가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규모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생산과 수출, 고용 역시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하며 바이오 산업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국내 바이오기업 98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기준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주요 특징은 △바이오의약분야 성장세 지속 △바이오서비스분야 수출 대폭 증가 △대규모 연구개발(R&D) 투자기업 증가 등이었다.

우선 생산규모는 지난해 기준 10조1264억원으로 전년 대비 9.3% 늘어나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하는 등 최근 5년간 연평균 7.8%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바이오의약산업의 생산규모는 전년 대비 9.5% 증가한 3조8501억원으로 총생산의 38%를 차지해 3년 연속 바이오산업 분야 중 생산규모 1위를 유지했다.

수출은 전년대비 11.2% 증가한 5조1497억원를 기록했다. 수입은 전년대비 12.7% 증가한 1조6456억원으로 나타나 3조5041억원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국내 바이오산업 고용인력은 전년 대비 6.5% 증가한 4만4269명이었다. 최근 급속한 성장세를 보여주듯 최근 5년간 연평균 4.8%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바이오서비스산업의 고용은 최근 5년간 연평균 26.2% 증가해 우리나라 바이오 위탁생산·대행서비스의 성장과 더불어 고용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투자규모는 2조2162억원으로 연구개발비는 전년대비 6.1% 증가, 시설투자비는 12.8% 증가했다.

대기업의 생산 공장 신축 등으로 시설투자비는 최근 5년간 연평균 34.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개발에 5억원 이상 투자한 기업은 전년대비 6.3% 증가했다. 특히 500억원 이상 투자한 기업은 전년대비 75%(4→7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대규모 투자 기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 관계자는 "바이오산업이 지난해 생산규모 10조원을 최초로 돌파하는 등 매년 급성장하고 있는 것은 업계의 연구개발·인력 등 혁신역량강화와 함께 정부의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바이오산업이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