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회원사인 한국낚시채널 FTV가 해외 콘텐츠 사업자와 공동 작업으로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역량 강화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FTV는 이날 세계 3대 콘텐츠 마켓인 ATF(Asia TV Forum & Market)가 개최된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드 컨벤션센터에서 현지 제작사 Filmat36과 ‘Urban Water Challenge’ 공동제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Urban Water Challenge’는 2016년 제작된 FTV 창사 15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물 이야기’(Story of Water)의 후속으로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의 물 부족 현상을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보는 환경 다큐멘터리다.
‘물 이야기’는 국내에서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됐고, 해외 탕헤르국제영화페스티벌과 글로벌 환경영화제 ‘GREEN ME’ 페스티벌 상영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12 Months Film Festival’(12MFF)에서 우수작품상과 관객 인기상을 동시 수상하는 등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FTV는 오는 7일 세계 2위 글로벌 송출업체 Globecast(MDU 방식 위성사업자)와 콘텐츠 해외 유통 관련 업무협약식을 진행한다. 또한 일본 규슈 케이블방송사 J:COM과도 콘텐츠 교환 협의를 마치는 등 해외 사업자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