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AFF 스즈키컵] 베트남 대 필리핀..."전반전 실점 않는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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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8-12-0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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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한국 시간 9시 30분 하노이서 킥오프…무승부에도 결승 진출

[사진=VN익스프레스 캡처]


'쌀딩크'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이 필리핀과 4강 2차전 경기를 갖는다. 베트남은 1차전서 승리해 유리한 고지에서 2차전을 진행한다.

베트남은 필리핀과 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마이 딘 스타디움에서 대회 준결승 2차전을 진행한다. 1차전 원정에서는 2-1로 이겨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다.

베트남 언론인 VN익스프레스는 축구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필리핀이 전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올 것"이라며 "전반전 45분동안 실점하지 않는게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필리핀은 개인기가 좋기 때문에 전반 동안 실점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응우옌꽝하이, 판반둑 등 선수에게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축구는 11월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 랭킹 100위로 112위 필리핀에 한 수 위 전력이다.

베트남이 필리핀을 이기면, 말레이시아와 맞붙는다. 말레이시아는 1차전(0-0)과 2차전(2-2)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결승에 올랐다.

베트남은 앞선 조별리그 예선에서 말레이시아를 2-0로 이긴 바 있다. 이에 필리핀만 잡으면 베트남은 10년만의 스즈키컵 우승에 다가서게 된다.

스벤 예란 에릭손 필리핀 감독은 "하노이에서 기적을 만들어 필리핀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2차전 승리 의지를 다졌다.

한편, 이날 베트남과 필리핀의 준결승 2차전 경기는 한국 기준 오후 9시 30분 스포츠 전문 채널 SBS스포츠에서 단독 중계한다. 온라인에서는 SBS온에어·카카오TV 라이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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