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섭 전 의원이 5일 밤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1세.
더불어민주당은 6일 송 전 의원의 별세 소식을 전하며 "효도하는 정당, 어른신께 신뢰받는 정당이 되길 바란 송 전 의원의 유지를 잘 받들어 나갈 것"이라며 "송 전 의원이 그동안 민주당에 남긴 발자취를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라고 했다.
전북 정읍 출신의 송 전 의원은 전주고와 성균관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제12대 국회 당시 민한당 전국구 의원으로 국회에 첫 입성해 13·15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지난 8월까지 민주당 최고위원을 맡았다. 당 노인위원장과 재정위원장도 지낸 바 있다.
2016년 총선에선 민주당 실버위원장으로 선거운동을 했고, 19대 대선 때는 문재인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재정위원장을 지냈다. 최근엔 고령사회국제협력대사로 임명돼 활동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영랑 여사와 자녀 민정·민수·정우·수희씨.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층 1호실. 발인은 8일 오전 6시. 장지는 전북 정읍시 칠보면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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