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의회(의장 김동규)가 6일 제252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의결했다.
의회는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4개 상임위원회 별로 안건을 심의해 왔으며, 이날 김정택 부의장 주재로 진행된 2차 본회의에서 그 간 심의했던 안건 중 예산 관련 안건을 제외한 총 30건의 의결을 마쳤다.
본회의에 따르면, 의회운영위는 조례 명칭을 간소화하고 회기를 늘리는 등의 내용을 담은 ‘안산시의회 정례회 및 임시회 회기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명칭만 변경하는 것으로 수정안 가결했다.
기획행정위원회의 경우, 시 SNS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자문위원회의 위원 구성 및 방법을 변경하고자 하는 ‘안산시 인터넷매체를 활용한 홍보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총 9건의 안건을 원안 가결한 데 이어 용어 정의 및 협치협의회의 설치 등을 명시한 ‘안산시 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 조례안’은 협의회 구성인원을 축소하는 내용으로 수정안 가결했다.
문화복지위원회는 주거기본법 시행령에서 위임하고 있는 사항을 조례로 정하고 시의 주거 복지 시책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안산시 주거복지 지원 조례안’을 원안 가결한 것을 비롯해 총 10건의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또 도시환경위원회도 2018년말 기금의 존속기한 만료로 기금의 존속기한을 연장한 ‘안산시 도시정비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포함해 8건의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상임위 공통 심사 안건인 ‘2019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은 3개 상임위 모두 원안 가결 처리됐다.
김정택 부의장은 심의에 참여한 동료 의원들과 공직자들의 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남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기간에도 성실히 심의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의회는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 등을 심의한 뒤, 20일 제3차 본회의를 개최해 시정질문과 안건 의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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