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4일 양남면 전통시장 내 어르신들의 작은 쉼터를 건립하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양남면 어르신들은 전통시장이나 병원을 오시기 위해 한 시간 마다 있는 버스를 기다려야 하고, 오랜만에 만나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 없었다.
특히 더위나 추위, 눈․비바람을 피하고 ‘버스 시간을 기다릴 수 있는 공간’, ‘차한잔과 함께 서로의 안부를 물을 수 있는 공간’인 작은 사랑방 마련이 어르신들의 큰 바람이었다.
이에 월성본부는 사업자지원 사업을 통해 시장 안에 누구나, 언제든지 이용 할 수 있는 쉼터를 건립하고 개방해 벌써부터 시장상인 및 손님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양남면 전통시장 내 위치한 이곳은 컨테이너 구조에 기와지붕을 얹어 주변 환경과 어울리게 꾸미고, 특히 냉․난방 시설 및 정수기 시설을 구비해 쾌적한 공간이 되도록 했으며, 향후 운영은 양남면 향토사랑 후원회에서 할 예정이다.
부성준 월성본부 대외협력처장은 “양남주민은 물론, 시장상인들의 아늑한 공간으로 탄생한 쉼터에서 이번 겨울부터 찬바람을 피하고 잠시나마 몸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만남의 장’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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