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세풍산단에 외국인 투자지역 추가 지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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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박승호 기자
입력 2018-12-0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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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양만권경제구역청 정책자문위원들 제안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정책자문회의 모습 [사진=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제공]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갑섭)이 정책자문위원회를 열고 광양 세풍산업단지와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7일 밝혔다.

정책자문위원들은 세풍산단과 경도지구의 사업현장을 둘러보고 주요사업 추진현황을 청취했다.

이어 사업 관계자들과 토론하며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자문위원들은 세풍산단의 경우 광양제철에서 여수산단으로 이어지는 산업벨트의 중심지인 만큼 특화업종을 유치하고 기술력 있는 외국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지역 추가지정을 제안했다.

또 경도지구 진입도로인 연륙교 개설사업이 지난 9월 산업부 심의를 통과해 관광단지 개발사업에 일대 전기를 마련했다면서 올해 말 마련되는 마스터플랜에 워터파크, 국제컨벤션센터 등 글로벌 관광레저 트렌드를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문위원들은 특히 경도지구를 국제적 해양관광레저단지로 조성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광양만권의 투자활성화에 시너지효과를 낼 것을 제안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김갑섭 청장은 “최근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하고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고 있어서 광양만권 투자유치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정책자문위원들의 정책 제언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경쟁력 있는 경제자유구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정책자문위원회는 물류와 철강, 화학, 지역개발, 투자유치 분야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돼 광양만권 발전 전략과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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