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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알루미늄 세풍산단 유치를 환영한다는 광양상공회의소 플래카드 [사진=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제공]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세풍산단에 입주할 예정인 광양알루미늄공장과 관련해 주민설명회를 잇따라 열고 긍정적 여론을 조성했다.
경제자유구역청 김갑섭 청장은 지난 3일 환경단체와 맘카페 회원들을 대상으로 정책설명회를 연 데 이어 6일 세풍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광양경제청은 최근 일부 매체와 SNS 등을 통해 알려진 알루미늄 공장의 환경위해 논란과 관련해 “광양알루미늄은 제련이나 정련공정 없이 슬라브를 반입해 판재와 호일을 생산하기 때문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민설명회 이후 지역 상공인단체를 비롯한 시민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광양알루미늄 유치를 환영하는 분위기로 여론이 돌아서고 있다고 광양청 관계자는 밝혔다.
김갑섭 청장은 “시민들에게 미리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 점은 미안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광양알루미늄 유치는 고용 창출과 광양항 물동량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라며 주민들의 협조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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