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군수 김준성)이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8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내부청렴도 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영광군에 재직 중인 직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부청렴도는 지난해 2등급에서 올해는 1등급으로 한 등급 올랐다.
종합청렴도는 지난해와 같은 2등급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청렴도 1∼2등급을 유지한 지자체는 영광군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10곳에 불과하다.
특히 내부청렴도는 군 단위에서 영광군을 비롯해 경남 의령군과 산청군 등 전국에서 모두 6개 지자체가 영예의 1등급을 기록했다.
영광군은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수년 동안 군민을 대상으로 청렴콘서트를 열고 ‘청렴연극’, 간부공무원 청렴교육, 청렴특강 등 자정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외부청렴도 부문에서는 지난해보다 1등급 떨어진 3등급을 기록해 군민들이 바라보는 시각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잇따라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은 직원들의 청렴의지가 결실을 거둔 것이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냉정한 평가를 주신 군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시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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