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스타레이크'는 하노이 시청으로부터 북서쪽으로 약 5㎞ 지점의 서호(西湖) 지역 내 여의도 면적 3분의 2 크기인 186만3000㎡ 규모 신도시다. 대우건설이 100% 지분을 소유한 베트남 THT 법인이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1단계 12억 달러를 포함해 총 사업비는 약 22억 달러다.
향후 이곳은 하노이를 대표하는 최첨단 주거, 업무·상업, 행정복합도시로 변모하게 된다. 아파트 공급은 현지 규정에 따른 30%까지 가능한 외국인 물량은 전체 판매됐고, 현지인 잔여 물량을 분양 중이다.
대우건설은 동시에 사업지 내 상업·업무시설 용지의 매각도 진행하고 있다. 삼성동의 코엑스나 영등포 타임스퀘어 같은 복합문화시설 및 호텔, 초고층 오피스빌딩 등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신 남방정책의 핵심 지역인 베트남에서 지난 20여년간 공들여온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며 "기존의 단순 시공에서 벗어나 개발, 금융, 시공, 운영 등을 아우르는 융복합산업을 이끄는 건설사로 진화하며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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