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임직원, 월급 1% 모아 전국 복지기관에 차량 15대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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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등용 기자
입력 2018-12-0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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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부터 6년 간 총 80대 기증

회원큰별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이 7일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큰별지역아동센터 앞에서 현대위아가 기증한 ‘DREAM CAR’를 타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현대위아 제공]



현대위아는 ‘2018년 하반기 DREAM CAR’ 행사를 통해 전국 복지기관에 승합차 14대와 경차 1대 등 총 15대의 차량을 기증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위아 임직원들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경상남도 창원시, 경기도 의왕시, 광주광역시, 경기도 평택시, 충청남도 서산시 등 전국 사업장 인근의 복지기관에 차량을 직접 전달했다.

현대위아는 회사 기금 1억원에 임직원들이 ‘1% 기적’ 프로그램을 통해 모은 약 4억원을 더해 ‘DREAM CAR’ 차량을 마련했다. ‘1% 기적’은 임직원들이 월급의 1%를 매달 모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현대위아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3년부터 현대위아가 ‘1% 기적’을 통해 전국 복지기관에 선물한 차량은 80대에 달한다.

복지기관은 각 지자체의 도움을 받아 자동차가 꼭 필요하거나 교체 시점이 다가온 곳으로 정했다. 경남 창원시의 노인 지원 시설인 마산시니어클럽의 경우 총 이용자 수가 800명이 넘는 대규모 복지기관임에도 그동안 마땅한 승합차량이 없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김경배 현대위아 사장은 “임직원들이 매달 월급의 1%씩 나눈 돈으로 이웃들을 도울 수 있게 돼 정말 뜻깊은 것 같다”며 “현대위아가 지역의 이웃들에게 항상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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