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서울 시민들을 위해 특별한 겨울 축제를 마련했다.
효성은 지난달 24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서울 서초구 반포 한강공원에 있는 세빛섬에서 100일 간 '제1회 세빛 어메이징 일루미네이션 축제'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세빛섬은 하루 평균 3000명, 주말 및 공휴일에 10000명 이상이 방문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다.
이 회사는 세빛섬 곳곳에 대형 빛 조형물을 설치해 세빛섬을 찾는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이달 크리스마스를 맞아 대형 트리와 내년 기해년(황금돼지띠)을 맞이해 황금돼지 조형물가 설치됐다. 더불어 세빛섬 내 가빛섬, 채빛섬, 솔빛섬을 연결하는 4개의 다리마다 소원, 행복, 행운, 희망이라는 의미를 담은 조형물도 마련됐다. 이 외에도 별빛 은하수 터널, 로맨틱 테라스, 무지개 다리, 황금 가든 등 50여개의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이 조형물들은 모두 매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손창우 세빛섬 마케팅팀 팀장은 "연인, 가족, 친구 등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서울 도심 속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많은 시민이 세빛섬과 함께 아름다운 겨울 분위기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