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궁평항이 해양수산부 주관 ‘국가어항 운영·관리 최종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일 군산 새만금컨벤선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우수 어항관리청 모범사례로 소개되며 ‘대상’인 해양수산부장관상과 상금 2억원을 상사업비로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기획재정부 재정개혁과제로 ‘국가어항에 대한 지자체 관리 노력도 평가제’가 도입되면서 효율적인 국가어항 관리를 위해 전국 43개 지자체, 100여개 국가어항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1차 서면심사를 비롯해 △현지실태평가, 심층평가 등 어항 기능 △편익시설에 대한 유지보수 △전담인력 △대국민 홍보를 위한 비용 등이 평가기준이다.
궁평항은 2008년 12월 19일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이후 남방파제 진입도로 확장, 가로등 개선, 화상실 청소관리 등 지속적인 시설물 보수와 관리로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며 수도권 대표 어항으로 손꼽힌다. 특히 화성시 전통문화가 고스란히 담긴 풍어제를 비롯해 송산포도축제 등 개최로 지역의 관광거점으로 자리매김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이재봉 시 해양수산과장은 “궁평항을 찾아주는 관광객들에게 여유와 휴식을 선사할 수 있도록 어항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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