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세부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어 해당지역주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국방부는 5일 전국의 3억3699만㎡ 규모의 군사보호구역을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인천지역은 1137만㎡규모로 강화군과 서구가 대상지역이며 크게 통제구역에서 제한구역으로 완화되거나 완전히 해제되는곳으로 구분되어 있다.
제한구역으로 바뀌는 곳은 그동안 건축행위를 전혀 하지 못하던 것이 군부대와 협의하면 건축이 가능하게 되는데 총750만㎡가 강화군에 몰려 있다
관련기사
해당지역은 △강화읍= 대산리 , 월곳리 일대 △교동면=대룡리,동산리,상용리,양갑리,읍내리 일대 △송해면=상도리,당산리,숭뢰리,신당리,양오리 일대 △양사면=덕하리,인화리,철산리 일대 △하점면=창후리 일대등 강화군 북측 휴전선과 인접한 16개 마을이다.
군부대와 협의 없이도 건축이 완전히 해제돼 일반 건축법에 따라 건축을 할수 있는 완전해제지역은 강화군과 서구에 몰려 있는데 960만㎡규모의 강화군 지역은 △강화읍=국화리 일대 △내가면=고천리,오상리일대 △불은면=두운리,삼동암리 일대 △송해면=상도리,솔정리,하도리 일대 △양도면=길정리,능내리,도장리,조산리,하일리 일대 △하점면=부근리,신봉리,이강리,장정리 일대 17개 마을이다.
서구지역은 177만㎡ 규모로 △당하동 △마전동 △왕길동등 검단인근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하지만 이번 국방부의 발표에는 마을 및 동 단위까지만 밝혔지 주소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고 있어 발표이후 구체적인 정보를 원하는 문의전화가 인천시와 강화군에 빗발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관련 인천시관계자는 “국방부의 발표내용이 구체적이지 않은데다 해당지역에서 그동안 꾸준히 요구했던 지역과 면적과도 일치하지 않다”며 “더욱이 국방부 발표전까지 인천시도 사전협의나 내용을 전혀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답답하기는 민원인들과 매한가지”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해당지역주민들은 정보부족에 따른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는 가운데 국방부의 구체적인 정보확인에 귀를 쫑끗 세우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