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민수(38)도 부모의 빚투 논란에 휘말리자 진위를 확인한 뒤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7일 SBS는 윤민수의 어머니가 23년 전 고향 친구에게 1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윤민수 소속사 메이저나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며 “보도 전까지 아티스트 본인은 해당 내용을 알지 못했고, 이후 사실관계가 확인되는 대로 아들로서 책임질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책임을 끝까지 다하겠다”고 밝혔다.
SBS는 윤민수 어머니에게 돈을 빌려줬다고 주장한 강모씨와의 전화 통화에서 “윤민수의 모친인 김 씨가 홀로 아이들을 키우기 너무 힘들다고 통사정을 해 1996년 3월 6일 1500만원, 같은 해 3월 13일 500만원 등 총 2000만원을 빌려줬다”며 “이후 김 씨는 한 차례 1000만원을 상환했지만 아직도 1000만원을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며 당시 은행 입금 기록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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