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민남편, '차인표' 조태관과 팔씨름 대결 졌다 '홀로 낚시터 남아'···안정환은 이겼는데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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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12-0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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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궁민남편 방송 화면 캡처]


'궁민남편'의 차인표가 조태관에게 팔씨름에서 지고 낚시터에서 홀로 낙오했다. 풋풋했던 신인시절 김용만과 차인표의 모습이 공개되며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궁민남편'에서는 차인표, 김용만, 권오중, 안정환, 조태관이 낚시터에서 게임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낚시 아이템을 냈던 권오중은 장대비에도 불구하고 "자기 전까지 게임을 하고 싶었다"고 말해 다른 남편들을 허탈하게 만들었다.

권오중은 "게임을 하고 나서 지는 사람은 밤낚시 해서 1마리라도 낚아야 퇴근 하는 것으로 하고 싶다. 일단 팔씨름으로 1등한 한 사람이 먼저 퇴근을 하고, 나머지가 팀을 짜서 '몸으로 말해요' 게임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차인표는 "빨리 하자"며 빨리 끝내기를 종용했고, 권오중은 "제 아이템 무시하는 거냐"고 섭섭해하면서도 멤버들의 팔씨름 대결을 권했다. 첫 라운드는 김용만과 조태관의 대결이었고, 예상대로 조태관이 승리했다.

차인표와 안정환은 승부욕에 불타 옷도 벗고, 시계도 벗고 테이블 위에 팔을 올렸다. 두 사람은 있는 힘껏 대결에 임했고, 차인표는 안정환을 이기며 '원조 몸짱'다운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결승에서 맞붙은 조태관에 진 차인표는 "그걸 그렇게 이기려고 하냐"며 막내 조태관에 섭섭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태관은 가차없이 "저 먼저 가보겠습니다"라며 조기퇴근했다.

남은 네 사람은 팀을 짜서 '몸으로 말해요' 게임에 임했다. 차인표, 김용만 OB팀은 3개, 권오중, 안정환 YB팀은 4개를 맞혔다. 안정환과 권오중은 "둘이서 함께 매운탕도 먹고, 말도 놓고 하라"라고 놀리면서도 "아니면 둘이 게임해서 밤낚시 몰아주기를 해라"고 두 사람의 경쟁을 부추겼다.

김용만은 단번에 "콜"을 외쳤다. 노래를 선택한 차인표는 '쏘리쏘리'를 표현하느라 무릎 꿇고 빌기까지 했지만 3개 밖에 맞히지 못했다. 속담을 선택한 김용만은 순식간에 4개를 맞혔다. 차인표는 꼴찌를 해 결국 다른 사람들이 퇴근하는 걸 보며 "진짜 가는 거예요? 나만 놔두고? 예능으로 한 거 아니예요? 나는 진짜 우럭을 잡아야 하는 거예요?"라고 되물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차인표는 결국 홀로 남아 낚시터에서 밤낚시에 도전했다. 제작진은 "차인표는 2시간 동안 밤낚시를 했고 제작진의 만류로 뒤늦게 돌아갔다"고 안내하며 짠내나는 차인표의 뒷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조태관과 노혜리의 단골 식당이 소개된 가운데, 노혜리가 직접 등장해 다른 멤버들과 만났다.

미모의 소유자인 노혜리는 이날 멤버들의 추궁에 남편 조태관의 첫인상으로 "너무 멋있는 척하더라. 제 스타일이 아니었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조태관이 "허당기도 있고 빈틈이 많다"고 덧붙였다.

결혼 2년차라는 노혜리는 남편의 점수를 매겨달라는 멤버들의 요청에 "남편으로서 80점, 아빠로서는 50점이다"고 재차 솔직한 입담을 보여줘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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