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반광옥이 '하나뿐인 내편' OST를 통해 오랫만에 대중에 목소리를 전했다. 이 노래는 노을 원곡 ‘살기 위해서’를 리메이크한 곡이다.
9일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유이가 자신의 친아버지가 최수종이라는 사실을 알게됐고 박성훈과 나혜미는 계약 연애를 시작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도란의 절친 유진(임지현 분)의 할머니 금옥(이용이 분)은 도란을 불러서 친부의 생존을 알렸다. 도란은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않겠다"고 약속을 하고, 금옥의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금옥은 "네 친아빠 결혼식장에 있었다. 네 옆에 있었다"고 말했고 결국 강수일(최수종)의 존재를 알게 됐다.
금옥이 도란의 결혼식 앨범을 보며 강수일을 친부로 지목하자, 도란은 "이 사람이 내 친아빠면 왜 나에게 말을 안 하냐. 직접 물어보겠다"고 했다.
그러나 금옥은 "절대 그러면 안 된다. 그러면 이 사람 사라져버린다고 했다"며 도란을 말렸다.
도란은 집에 돌아와 수일을 생각하며 지난 날을 돌아봤다. 그는 자신이 힘이 들었을 때,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자신의 곁에 있었던 수일의 존재를 그제야 깨닫고 눈물을 흘렸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OST 반광옥의 ‘살기 위해서’는 오성훈 작사·작곡에 강우경이 공동작사 참여한 곡으로 사랑을 갈구하는 한 남자의 마음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했다. 노을의 '살기위해서'를 원곡으로 해 반광옥의 뛰어난 보컬 역량으로 재탄생했다.
섬세한 피아노 선율과 함께 담담하게 이어지는 보컬은 후렴구에 이르러 웅장한 스트링라인이 화려하게 전개되어 듣는 이에게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 가창상을 수상한 후 2011년 싱글 ‘Ultramarine’을 발표하며 가요계 데뷔한 반광옥은 ‘언젠가 우리’, ‘할 말 있어’, ‘If I’ 등 발매하는 곡마다 호평 받았다. OST 첫 가창곡인 ‘살기 위해서’ 리메이크 작업을 위해 플레이사운드의 작곡가 알고보니혼수상태와 감성어린 선율로 큰 사랑받고 있는 작곡가 최철훈과 의기투합해 시청자 감동을 전한다.
‘하나뿐인 내편’ OST 반광옥의 ‘살기 위해서’는 9일 낮 음원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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