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모델하우스 화재…네티즌 "또 불이라니"

9일 오후 8시 42분쯤 발생

[사진=연합뉴스]

의정부의 한 모델하우스서 발생한 화재로 주변 250여가구가 정전됐다.

9일 오후 8시 42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차 20여대와 소방대원 70명이 출동해 1시간여 만인 오후 9시 45분께 큰 불길은 잡았다. 소방관들은 현재 잔불을 정리 중이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모델하우스 인근 250여 가구가 정전되고 일부 아파트 주민은 화재 확산에 대비해 대피하는 소동을 빚어졌다.

한국전력공사 관계자는 "화재 현장 인근에 고압선이 지나 추가 사고를 우려해 9일 오후 9시15분부터 14분간 의정부동 일부지역에 전력 공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네티즌들은 "하루에만 도대체 화제가 몇번째인지" "불이 너무 무섭다" "우리 동네인데 불길에 무서워서 뛰어나옴" "일찍 자려고 했는데 이게 무슨 일이지" "또 불이라니"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