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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 이동건 딸 공개 두고 설전 "부모로서 당연한 조치" vs "그럴거면 가족끼리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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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8-12-1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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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생활 존중 입장과 과한 대응이었다는 입장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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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방송화면캡처]

[사진=SBS방송화면캡처]


배우 조윤희가 딸 로아에 대한 사진 삭제 요청하는 글을 올리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집단의 알권리보다 개인의 사생활 보호가 앞서야지 그 사회가 건강한 사회가 된다. 딴 것도 아니고 부모가 아기 지키고 싶다는데 존중해주자(so***)" "연예인 부부가 본인들 사진까지는 괜찮지만, 아기 사진은 더 퍼지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하는 거잖아. 이건 부모로서 당연한 조치라고 본다(ya***)" "기본적인 걸 가지고 왈가왈부하네. 당연히 동의를 구했어야지(py***)" "왜 자기 마음대로 남의 딸 사진을 올리고 그래요. 참 몰상식한 사람들 아직도 너무 많아 그리고 이동건 조윤희에게 욕하는 인간들은 뭐냐(ha***)" 등 댓글로 사생활을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이와 정반대 입장을 가진 누리꾼들은 "심정은 이해가는데, 미우새에서 사진이 이미 공개된 적 있어서 그 원장이 공개해도 된다 생각한 듯. 그래도 부모에게 한 번 더 확인했으면 좋았을 텐데… 사진 지워달람으로써 부부가 오히려 관심을 확산시키고 있는 꼴이 됐네(et***)" "'우리 딸 많이 예쁘죠? 많이 봐주세요'라고 하면 얼굴이 상하냐? 사진 보는 사람은 죄다 범죄자 되겠네(le***)" "돌잔치를 가족끼리 하지 그럼(gg***)" "미우새에 나온 사진 보니까 딸 얼굴 노출이 걱정되는 사람 같아 보이진 않았는데 저 아줌마도 그렇게 생각했나 보고만. 인스타 시대에 사진 게재에 별문제의식 없는 사람들도 있을 거라 생각하고 사전에 공지를 했어야지. 본인들도 딱히 잘한 건 없는데 결혼식 장례식도 아니고 돌잔치 가준 사람한테 너무 정색하네. 대응 방식이 너무 자기 딸 건드렸다고 파르르 떠는 것처럼(jo***)" 등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9일 조윤희 이동건 딸 로아의 돌잔치에 참석한 메이크업아티스트 김청경 원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축하글과 함께 같이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후 해당 사진은 삽시간에 퍼졌고, 로아의 얼굴이 공개되자 조윤희는 "저희 의사와 관계없이 저희 딸 로아 사진이 sns에 노출되었고 기사화되어서 당황스럽고 속상해서 글을 올려요. 로아의 얼굴이 이렇게 노출되는 건 부모로서 너무나 원치 않는 일입니다. 로아의 사진이 더 이상 노출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리그램해서 사진 올린 분들께 정중히 삭제 부탁드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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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가족의 신상이 노출되는 사생활 사진을 동의 없이 공개하는 것은 잘못이지만, 이미 SBS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로아의 얼굴을 공개한 바 있는 조윤희의 대응이 조금은 아쉽다는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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