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11일 성남지역 발달장애인을 위한 직업적응 훈련시설인 ‘우리꿈터’ 문을 연다.
시는 최근 사회복지법인 분당우리복지재단(대표이사 이찬수)이 신청한 발달장애인 직업적응 훈련시설 설치를 승인했다.
우리꿈터는 270㎡ 규모에 발달장애인 24명이 이용할 수 있는 작업실과 프로그램실, 직업훈련실, 재활상담실, 집단활동실 등을 갖췄다.
성남시에 사는 만 18세~40세의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재활기능 기초훈련, 직업기초 기능훈련, 직업생활 기초훈련 등 사회적응 훈련을 한다.
지역 내 장애인 보호작업장(5곳), 장애인 근로사업장(2곳) 등 고용시장으로 옮겨가 사회생활을 하도록 돕는다.
성남지역 발달장애인은 시 등록장애인 3만5777명 가운데 9.4%인 3364명이다.
이들을 위한 직업 적응 훈련과 고용을 지원하는 시설이 성남지역에 설치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꿈터 개소식은 이날 오후 3시 발달장애인과 부모, 은수미 성남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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