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0일 기관 매도에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47포인트(1.08%) 내린 2053.29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27.31포인트(1.32%) 내린 2048.45에서 출발해 2050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4% 내렸고,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2.23%, 3.05%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관련 실무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으나 화웨이 최고재무관리자(CFO) 체포에 따른 마찰이 불거지며 불확실성이 부각됐다"며 "미국의 5년물과 3년물 국채 금리가 역전되며 경기 침체 이슈가 불거진 점도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장주인 삼성전자(-2.08%)를 포함해 SK하이닉스(-2.69%), 셀트리온(-2.24%), LG화학(-0.85%), POSCO(2.61%) 등 대부분 약세를 보인다.
시총 10위 내 종목은 SK텔레콤(1.77%)을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11포인트(1.18%) 내린 677.22를 나타냈다.
지수는 9.80포인트(1.43%) 내린 675.53으로 출발한 뒤 670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70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억원, 42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10위 내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2.46%), 신라젠(-2.37%), CJ ENM(-1.61%), 포스코켐텍(-3.26%), 메디톡스(-1.98%) 등 모두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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