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랭크코퍼레이션은 커머스기반 IT자회사 썸머코퍼레이션이 e커머스 전용앱 '원밀리미터(1MM)'의 기능을 대폭 확장해 쇼핑몰 사업자에게 무료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원밀리미터’는 e커머스 플랫폼 환경에 최적화된 플러그인(Plug-in)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고객의 구매전환율, 쇼핑몰 체류 시간을 극대화해 사업자의 쇼핑몰 운영을 돕고, 소비자의 온라인·모바일 쇼핑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블랭크의 자사몰을 비롯해 임블리(IMVELY), 윙블링(wing bling) 등 1950여 개 쇼핑몰에서 ‘원밀리미터’의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원밀리미터의 주요 솔루션은 7가지다. 상품의 옵션별 판매율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구매옵션 선호도’와 프로모션의 기간 정보를 카운트다운으로 보여주는 ‘할인카운트다운’, 주문 시점부터 배송 일정을 알려주는 ‘배송알림배너’ 등 위젯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현재 쇼핑몰에서 같은 페이지를 보고 있는 소비자의 규모 및 같은 시간 결제 중인 규모를 보여주는 ‘카운트 2종’과 스크롤 시에도 상세페이지의 주요 내용을 보여주는 ‘상세페이지 상단 설명 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모바일 UI/UX 최적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지난 7월부터 베타서비스를 진행해온 ‘구매옵션 선호도’의 경우, 선택사항(옵션)이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대상으로 테스트한 결과, 전체 판매노출 비중이 약 166% 상승했으며, 판매율이 가장 높은 옵션의 구매비율이 138% 이상 증대되는 등 효과를 입증했다.
김정인 썸머코퍼레이션 대표는 “해외의 경우, 우커머스, 쇼피파이 등 다양한 플러그인 서비스로 e커머스 플랫폼이 동반성장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원밀리미터가 대표 서비스가 되어, 모든 e커머스 플랫폼의 흥행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빈틈없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썸머코퍼레이션은 커머스기반 R&D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블랭크코퍼레이션이 분사설립한 IT스타트업으로, e커머스 플랫폼 '원밀리미터'의 개발 및 커머스 관련 기술을 연구한다.
현재 ‘원밀리미터’의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쇼핑몰 사업자가 손쉽게 ‘원밀리미터’를 설치하고 직접운영할 수 있도록 컨설팅하는 프로그램 ‘썸머코어’와 커머스에 최적화된 데이터를 가공해 제공하는 ‘썸머애널리틱스’ 등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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