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명보험재단)은 위기의 순간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헌신한 경찰공무원을 위해 '2018 생명존중대상' 경찰부문 시상식을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했다.
생명존중대상은 급박한 위기의 순간에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의 생명을 구한 우리 사회의 영웅들을 발굴하고, 사례를 널리 알림으로써 사회 전반에 생명존중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2009년부터 경찰공무원을 비롯해 해양경찰공무원, 소방공무원 등 국가 공무원과 일반인을 매년 선발해 생명존중대상을 시상하고 지원금을 전달해왔다.
이날 재단은 자살신고 출동 현장, 학교 폭력 현장 등 위급한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애쓰다 부상을 입은 장원영 경감, 임영식 경위 등 10명의 경찰 공무원을 선정하고 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씩을 전달했다.
장 경감은 지난 2월 자살 소동을 벌이는 30대 남성을 진정시키려다 손가락 사이에 관통상을 입었다. 임 경위는 학교폭력 신고 출동 현장에서 부상을 당했다.
이종서 생명보험재단 이사장은 "급박하게 돌아가는 사건·사고 현장에서 온몸을 던져 국민들의 생명을 구해낸 영웅과 같은 경찰관 여러분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생명보험재단은 이번에 수상한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널리 알려 우리 사회에 생명 존중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20개 생명보험회사들의 공동 협약에 의해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고령화극복 지원사업, 저출산해소 지원사업, 생명존중 지원사업, 자살예방 지원사업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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