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 브레인시티 조감도.]
10일 경기 평택시와 평택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은 평택시 도일동 일원 482만 4912m² 부지에 연구시설과 상업시설, 주거시설 등이 복합된 글로벌 교육·연구·문화·기업의 지식기반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여기에는 사업 대상지가 1단계와 2단계로 나눠지며, 1단계는 평택도시공사(공공)가 직접 산업시설용지로 개발 및 분양한다.
2단계는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공공 SPC)에서 학교시설용지와 복합용지, 지원시설용지 등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성균관대 측이 ‘사이언스파크’ 투자 철회 의사를 지난 7월 밝힘에 따라 경기도와 평택시의회, 전문가, 시민단체 등에 의견을 수렴하고, 해당 학교용지에 대한 최적의 활용 방안을 마련한다는 게 평택시의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난 8월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전문기관 컨설팅 용역 추진을 통해 외부기관 연구시설 등 4차 산업 관련 시설을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당초 성균관대에 지원하려던 토지공급(3.3㎡ 당 20만 원)과 건축비 지원 2450억 원 등은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대학병원 유치와 관련해서는 아주대병원 측과 구체적인 협의를 계속 진행 중이다.
병원은 약 6만 6000m²(2만여 평) 규모로 응급센터와 건강검진센터 건립 등으로 구도가 잡히고 있고, 여기엔 총 500병상 규모로 개원해 순차적으로 800병상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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