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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브레인시티 사업' 순항…현재까지 약 9000억 원 보상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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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정태석 기자
입력 2018-12-1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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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브레인시티 조감도.]

'평택 브레인시티' 조성 사업이 현재까지 별 문제 없이 진행되고 있다.

10일 경기 평택시와 평택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은 평택시 도일동 일원 482만 4912m² 부지에 연구시설과 상업시설, 주거시설 등이 복합된 글로벌 교육·연구·문화·기업의 지식기반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여기에는 사업 대상지가 1단계와 2단계로 나눠지며, 1단계는 평택도시공사(공공)가 직접 산업시설용지로 개발 및 분양한다.

2단계는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공공 SPC)에서 학교시설용지와 복합용지, 지원시설용지 등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중순부터는 본격적인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협의가 이뤄지면서 현재 약 9000억 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

무엇보다 성균관대 측이 ‘사이언스파크’ 투자 철회 의사를 지난 7월 밝힘에 따라 경기도와 평택시의회, 전문가, 시민단체 등에 의견을 수렴하고, 해당 학교용지에 대한 최적의 활용 방안을 마련한다는 게 평택시의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난 8월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전문기관 컨설팅 용역 추진을 통해 외부기관 연구시설 등 4차 산업 관련 시설을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당초 성균관대에 지원하려던 토지공급(3.3㎡ 당 20만 원)과 건축비 지원 2450억 원 등은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대학병원 유치와 관련해서는 아주대병원 측과 구체적인 협의를 계속 진행 중이다.

병원은 약 6만 6000m²(2만여 평) 규모로 응급센터와 건강검진센터 건립 등으로 구도가 잡히고 있고, 여기엔 총 500병상 규모로 개원해 순차적으로 800병상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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