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이러한 사업의 시작으로 신설학교의 미래 학습 공간 구성을 위하여 10일 중앙도서관에서 실무담당자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시교육청 내 8개 과의 공간 관련 업무 담당자들이 모여서 인천 미래환경구성 관련 연구를 수행한 전문가의 특강을 듣고 인천 신설학교 공간의 컨셉을 함께 논의했다.
도출된 컨셉을 바탕으로 초,중,고 학교급별 특성과 사업별 정책이 반영된 교육환경 구성을 함께 토론했다.
또한, 설계중인 학교신축에 적용 가능한 공간 협의, 학교급별 학급별 스페이스 프로그램의 규모에 따른 교실의 용도 및 규모에 관한 사항 협의, 신설학교 설계방향 및 의견수렴 방법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러한 워크숍은 학습자 중심의 미래 교육환경의 변화를 시도하는 학교 공간 혁신을 위한 첫 번째 추진 사업으로 칸막이 행정에서 벗어나 협업 시스템을 통해 교육청의 현안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
인천시교육청 담당자는 ‘2019년에는 교육청 내 실무추진단 및 전문가 인력풀을 구축하여 우리 인천 지역 실정과 교육방향을 담을 수 있는 학교 공간 혁신을 체계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형목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미래를 준비하는 학교의 공간은 교육의 변화를 반영하여야 한다. 학교 공간이 변화하지 않고는 우리의 미래교육은 실현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학교 공간의 주인은 학생이다. 학생들이 하루 종일 생활하는 학교 공간은 학생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여야 한다. 우리 인천의 학교 공간 혁신은 학생이 참여하고 학생이 만들어가는 학교 공간 재구성을 통해 민주주의를 경험하고 참여와 소통의 가치 체험하게 할 예정이다.” 고 학교 공간 혁신에 대한 계획과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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