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윤혜원, 류승수 부부가 기부 태교로 플리마켓을 연 가운데 조카 지승준의 근황에 관심이 집중됐다. 조카 지승준은 ‘날아라 슛돌이’ 출신의 바로 그 지승준이었던 것. 시청자들은 오랜만에 만나는 지승준의 훌쩍 큰 모습에 반가움을 금치못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한고은·신영수가 부부 동반 농구 시투 도전했다. 인교진·소이현 부부는 딸 하은이를 위해 서프라이즈 생일 이벤트를 열었다. 류승수·윤혜원 부부는 기부 태교 플리마켓을 열었다. 스페셜 MC로는 ‘동상이몽 패밀리’ 장신영이 출연, 결혼 7개월 차의 근황을 전해 반가움을 안겼다.
류승수, 윤혜원 부부는 둘째 이몽이의 태교를 위해 기부를 하기로 했다. 과거 쇼핑몰을 운영했던 윤혜원이 샘플과 재고들을 플리마켓을 통해 판매한 뒤 수익금을 이몽이 이름으로 기부하겠다고 선언한 것. 류승수와 윤혜원은 SNS로 플리마켓을 홍보한 뒤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류승수, 윤혜원 부부는 둘째 이몽이의 태교를 위해 기부를 하기로 했다. 과거 쇼핑몰을 운영했던 윤혜원이 샘플과 재고들을 플리마켓을 통해 판매한 뒤 수익금을 이몽이 이름으로 기부하겠다고 선언한 것. 류승수와 윤혜원은 SNS로 플리마켓을 홍보한 뒤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류승수는 거실 한 가득 꺼내놓은 윤혜원의 구두를 보고 “당신 전생에 지네였어?”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를 들은 윤혜원이 “쇼핑몰 운영할 때 한번 신어보고 입어보고 말았던 것들이다”라며 “요즘 태교 여행보다 태어날 아기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기부 태교도 한다더라”라고 말을 꺼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MC 서장훈, 김구라가 “유명하지 않았나”라고 묻자 류승수는 “사실 엄청 유명했던 쇼핑몰을 운영했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윤혜원은 “그런데 인터넷으로만 판매해서 직접 사람을 만나는 게 걱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밭에서 일을 하다 온 윤혜원의 친구 ‘대슐랭’ 영서 씨도 부부를 도왔다. 플리마켓은 2시간 반만에 물건이 완판되며 232만원의 수익금을 거뒀다. 이들 부부는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며 훈훈한 태교를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현재 플로리스트로 활동 중인 윤혜원은 과거 친언니 윤효정과 함께 쇼핑몰을 운영했다. 특히 윤효정의 아들이 ‘날아라 슛돌이’ 출신 지승준이다. 윤혜원이 쇼핑몰 운영 시절을 이야기하자 조카 지승준 역시 덩달아 관심을 모았다.
1999년생인 지승준은 ‘날아라 슛돌이’ 방송 당시 7살이었으며, 초등학교 졸업 직후인 2012년 캐나다로 유학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승준은 ‘날아라 슛돌이’ 출연 당시 8세 꼬마로 완성된 미모와 귀여움으로 이모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MBC ‘섹션TV 연예통신’을 통해서는 지승준이 캐나다 유학을 떠난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지난해 MBC ‘섹션TV 연예통신’을 통해서는 지승준이 캐나다 유학을 떠난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또한 이날 8.3%로 ‘최고의 1분’을 차지한 주인공은 인교진·소이현의 첫째 딸 하은이와 ‘콩순이’였다. 인소부부는 딸 하은이의 생일을 맞아 하은이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콩순이’의 인형탈과 옷을 주문했다. 콩순이 댄스와 에피소드 속 대사까지 달달 외우는 하은이를 위해 콩순이 초대 작전을 펼치기로 한 것.
소이현은 딸을 위해 미역국과 콩순이 케이크로 생일상을 차렸고, 인교진은 완벽한 서프라이즈를 위해 인형탈을 써줄 후배 배우 김한종을 섭외했다. 미리 콩순이 댄스를 외워온 김한종과 함께 두 사람은 주차장에서 율동까지 맞췄다.
시작 사인을 받고 콩순으로 변장한 한종이 하은이 앞에 나타났다. 하은이는 생각보다 큰 콩순이를 보곤 깜짝 놀랐다. 하지만 이내 콩순이와 커플티셔츠를 선물 받곤 세상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하은이와 콩순이는 콩순이 춤을 추고 자전거도 함께 타며 잊지 못할 생일을 보냈다.
하지만 콩순이와 헤어질 시간이 되자 하은이는 콩순이를 놓아주지 않았다. 인교진과 소이현은 지칠대로 지친 콩순이를 보내주려 했지만, 하은이가 콩순이를 배웅해주겠다고 따라 나서며 돌연 콩순이와 대낮 추격전을 벌여 폭소를 자아냈다. 애틋한 포옹을 끝으로 마침내(?) 하은이와 헤어진 뒤 탈을 벗은 김한종은 땀 범벅이 된 상황. 소이현은 “저게 편집해서 3번의 이별이 됐는데, 사실 아파트를 6바퀴 정도 돌았다”고 설명했다. 소이현은 “하은이가 너무 행복해했다”며 한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하은이와 콩순이가 포옹을 하며 작별 인사를 한 이 장면은 이 날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고은과 남편 신영수는 프로농구 경기가 열리는 잠실체육관을 찾았다. 평소 농구 마니아인 신영수는 “영광스럽게도 시투를 맞게 됐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자칭 농덕(?) 신영수는 경기장 입성과 동시에 설렘을 숨기지 못했다.
신영수는 최준용 선수를 만나 시투 연습에 돌입했다. 시투에 앞서 수고부부와 SK 나이츠의 문경은 감독, 전희철 코치, 김선형 선수와 깜짝 만남도 성사됐다. 농구덕후 신영수가 ‘성덕’으로 거듭나는 순간이었다. 경기가 시작이 되고, 신영수는 내내 긴장하며 시투 차례를 기다렸다. 신영수의 첫 번째, 두 번째 시투 시도는 아깝게 실패했다. 마지막 기회인 세 번째에서 신영수는 마침내 시투에 성공했다. 한고은은 “신랑이 한고은 남편인 게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키스타임에 포착되자 부끄러워하던 것도 잠시, 다정한 키스와 포옹으로 농구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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