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문화재 활용사업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쌍계사-‘쌍계 마바시’사업이 2018 문화재청 지역문화재활용 우수사업의 산사문화재 활용사업분야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우수사업 선정은 문화재청 공모를 거쳐 시행한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에 대해 사업 계획의 적정성, 프로그램 완성도, 사업이해도 및 성실도 등 7개 평가지표와 관람객 만족도, 모니터링단 및 전문가 평가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쌍계 마바시(쌍계사에서 마음을 바꾸는 시간)는 올해 처음 운영한 산사문화재 활용사업으로 ‘꽃창살로 배우는 디자인 학교’, ‘쌍계목공제작소’, ‘쌍계사 숨은이야기’ 등 5개 프로그램을 통해 쌍계사에 담긴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현대 디자인과 접목시켜 선조들의 솜씨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특히 대웅전의 꽃창살이라는 문화재 특성을 반영한 창의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지역 어린이집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은 문화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에 미친 교육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전체 30여개 산사문화재사업 공모기관 중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올해에 이어 2019년도 문화재청 산사문화재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속적인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산사문화재 활용사업을 통해 문화재를 품은 전통사찰의 우수한 가치를 알리고,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 휴식과 안정을 찾을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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