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투움바시, 파주시 도시개발 벤치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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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최종복 기자
입력 2018-12-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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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주시제공]

경기기파주시의 해외 자매도시인 호주 투움바광역시 히쓰 마틴(Heath Martin) 토지이용과 사회공동체 팀장이 파주시의 도시개발분야 벤치마킹을 위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파주시를 내방했다.

파주시와 투움바시는 상호간 선진분야 벤치마킹을 통해 도시의 발전을 도모하고 자매도시간 우호증진을 기하고자 지난해부터 단기교환공무원을 상호 파견해 오고 있다.

투움바시는 지난 해 상하수도 및 폐기물 분야에 교환공무원을 파견한데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도시를 기획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지향하기 위한 파주시의 역할 및 메카니즘, 도시기획 등 전략사업을 벤치마킹하고자 토지개발분야 전문가를 파견했다.

히쓰 마틴씨는 파주시에 머무는 동안 도시계획 구체화 사업 중 운정신도시 택지개발사업과 관련 도시정보센터와 LH 등 운정신도시를 둘러보고 LGD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LCD 산업단지 및 고용창출,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한 축현2산업단지 등을 시찰했다. 또한 비도시지역의 자생환경 개선을 위한 파주희망프로젝트 사업개요에 대한 설명을 듣고 미군 반환 공여지를 둘러보았으며 지역특화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파주출판 문화단지 조성과 통일동산 주변지역 문화·관광·역사와 연계한 관광클러스터 조성 현장을 방문했다.

히쓰 마틴씨는“전국적인 인구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파주시는 지속적인 인구성장과 운정신도시 개발사업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 중 하나로 알고 있다”며 “투움바시도 최근 공항신축과 우회도로 건설로 인해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는데 파주시의 도시개발전략을 벤치마킹해 투움바시 도시기획에 반영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교환공무원 상호파견은 양 도시가 서로를 통해 배우고 발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방면에서의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자매도시간 우호를 증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투움바시는 호주 동북부 퀸즈랜드주 주도 브리즈번에서 약 1시간 30분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인구 약 16만의 광역시다.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다윈, 애들레이드, 퍼스 등 호주의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이기도 하다. 정원과 화훼 및 교육의 도시로 유명하며 호주 최대의 곡창지대인 달링다운(Darling Down)을 배경으로 하는 지역센터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매년 9월 10일간 호주 최대의 꽃축제(Carnival of Flowers)가 개최된다.

파주시와는 어학연수단 파견을 비롯해 교환공무원 상호파견, 축제 축하사절단 상호파견, 상공 EXPO 파견 등 교육,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지난 해에는 투움바 꽃축제 벤치마킹을 위해 관련부서팀장을 단기교환공무원으로 파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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