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도시 부산'이 전국 최초로 시네마 로보틱스랩을 구축하고, ICT와 로봇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영상로봇제어시스템을본격 운영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오는 13일 오후 3시 40분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에서 '시네마 로보틱스랩' 구축완료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오석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이장호 영화감독을 비롯해 수도권 및 지역 영화인을 비롯해 150여 명이 참석한다.
개소식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 및 축사 그리고 로봇장비 시연과 초고속 촬영 등 첨단영상제작 기술을 선보이고, 수도권 및 지역 영화인들과의 리셉션 등 소통의 장도 마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책 지정사업인 '시네마 로보틱스' 구축사업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가 매년 20억원(국 10억, 시 10억) 총 60억원으로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 일부를 리모델링해 부산영상위원회 '3D프로덕션센터-디지털베이'에서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구축 운영되는 최첨단 시네마 로보틱스를 활용할 경우, CG합성의 오차 최소화 및 제작기간을 단축해 3D·버추얼 시스템 작업시보다 30% 이상의 비용 절감과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유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아시아 최초의 사전시각화 기반의 '버추얼스튜디오 디지털베이'가 시네마 로보틱스라는 인프라를 보강함으로써 '버추얼 시네마로보틱스' 제작 원-스톱 체계를 완성, 고부가가치 실감콘텐츠시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부산시가 4차산업혁명과 연계한 미래 영상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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