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경기도 주관 ‘2018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 평가’에서 경기도 내 31개 지자체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수원시는 올해는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 평가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자전거 안전문화 정착에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자체를 선정하는 것이다. 평가 항목은 △자전거 사고 방지 대책 △자전거 도로 유지관리·이용 활성화 정책 △자전거 관련 우수·특수 정책 등이다.
수원시는 지난해 민간사업자 운영 방식으로 도입한 ‘무인대여자전거’(6000대)로 예산을 절감해 높은 평가를 얻었다. 무인대여자전거 시스템은 자전거 거치대나 무인 정보 안내 시스템이 필요 없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GPS가 장착된 자전거를 수원시 곳곳에 있는 자전거 주차공간에서 간편하게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다.
또 자전거 안전모 착용 홍보, 공기주입기 무료 사용, 자전거 보관대 설치, 자전거 교통사고 방지 업무협약 체결 등 자전거 사고 예방과 안전 문화 조성에 노력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귀만 수원시 생태교통과장은 “수원시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자전거 도로를 신설하는 등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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