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빚을 모두 갚아 채무가 없는 자치단체로 거듭난다.
11일 화순군에 따르면 최근 6145억원 규모의 제3회 추경예산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올해 2회 추경보다 185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예산 6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특히 경상경비를 줄이고 급하지 않은 사업의 예산을 삭감해 2009년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빌린 지방채 50억원을 조기상환하기로 했다.
화순군은 구충곤 군수를 비롯한 군청 직원들이 지방교부세와 국고보조금으로 4000억원 이상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재생을 위한 신규사업 공모에서 큰 성과를 거둬 여유 있게 예산을 편성하고 ‘6000억원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했다.
화순군은 절감한 예산 5억원을 저소득층 주민을 보살피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보호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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