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데이터 임금피크제 도입...신규채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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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8-12-1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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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데이터는 창사 14년 만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또 내년부터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임금피크제는 올해 만 55세 이상 일반직 직원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한국기업데이터는 대상 연령을 단계적으로 늘려 2026년부터 만 57세 이상 직원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배경은 40~50대 직원이 전체 직원(350명)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고령자가 많기 때문이다. 인건비 비중은 57%에 육박해 신규 채용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아울러 한국기업데이터는 내년 1월부터 전체 직원의 50%에 달하는 비정규직 직원을 단계적으로 정규직화 한다. 우선 무기계약 직원 73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나머지 계약직 직원들도 향후 2년에 걸쳐 소정의 심사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정규직 전환 직원들은 별도 직군에 편입된다. 기본급은 근무연수에 따라 인상된다.

한국기업데이터는 앞으로 인력 채용 시 특별한 상황이 없는 한 계약직 대신 정규직 채용을 원칙으로 할 계획이다.

송병선 한국기업데이터 대표는 “직원의 고용안정과 직원들 간 화합과 단합을 위해 정규직화를 추진한다”며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금피크제 도입에 따라 한국기업데이터는 내년에만 20~30명 이상의 청년들을 정규직 직원으로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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