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세 세계 최고령 야생조류, 또 알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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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12-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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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 야생조류 위즈덤.

[노트펫] 세계 최고령 야생조류가 68세의 나이로 알을 낳았다고 미국 폭스뉴스가 지난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레이산 알바트로스(Laysan albatross) 종(種) ‘위즈덤(Wisdom)’은 지난 11월29일 미드웨이 환초에서 알 하나를 낳았다고 미국 어류·야생생물 관리국(U.S. Fish and Wildlife Service) 소속 생물학자들이 확인했다.

USFWS는 “위즈덤과 짝 ‘아케아카마이’가 매년 미드웨이 환초의 둥지로 돌아온다”며 “알바트로스가 종종 산란기 사이에 쉬기 위해서 떠나지만, 한 쌍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알을 낳고 부화시키기 위해 미드웨이 환초에서 만난다”고 설명했다.

위즈덤이 현재까지 낳은 알은 약 40개로, 매년 위즈덤이 알을 낳았다는 소식이 뉴스가 됐다. 알바트로스는 일부일처제로, 한 해에 알 하나만 낳는다고 한다.

한편 미국 지질조사국 소속 생물학자 챈들러 로빈스가 지난 1956년 알을 품고 있는 위즈덤의 발에 표식을 하고, 위즈덤을 추적 관찰해왔다. 알바트로스 종은 만 5세가 돼야 알을 낳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발견 당시 위즈덤이 늦어도 1951년 이전에 태어난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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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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