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폐렴구균 백신 美 1상 임상 개시

2014년 프랑스 사노피파스퇴르와 공동 개발·판매 계약 체결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SK바이오사이언스는 프랑스 백신전문업체 사노피파스퇴르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폐렴구균 백신 미국 1상 임상시험이 개시됐다고 12일 밝혔다.

SK케미칼은 2014년 사노피파스퇴르와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공동 개발·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데이터모니터 헬스케어에 따르면 폐렴구균 백신 시장은 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만 2016년 5조2000억원 규모다. 이 시장은 2025년까지 약 7조1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차세대 혁신 기술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프리미엄 백신을 만들겠다”며 “혁신적 백신 기술로 인류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7월 SK케미칼에서 분사해 신설된 백신 전문기업이다. 4가 세포배양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 4가’,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 수두 백신 ‘스카이바리셀라’ 등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