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에어버스 부품공급업체 최고등급 획득… 수출물량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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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신 기자
입력 2018-12-1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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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4일 에어버스 서플라이어 컨퍼런스에서 Global 등급 획득

심형우 KAI 구주사업팀장이 존 호그 에어버스 대형품 구매 담당자)로부터 상패와 인증서를 전달받고 있다[사진=KAI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세계 유수의 항공업체 에어버스로부터 생산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KAI는 지난 4일 프랑스 현지에서 개최된 에어버스 서플라이어 컨퍼런스에서 부품공급업체에 최고 등급(Global)을 획득했다.

에어버스는 부품공급업체의 등급을 Global, Specialist, Challenger, Approved 4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등급은 현재 사업 참여중인 업체의 부품 공급 및 운용 능력과 가격 경쟁력 등을 총괄적으로 평가해 이뤄진다. 최고등급 획득으로 KAI는 향후 에어버스 부품 사업에 대한 물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AI는 에어버스의 주요 기체구조물 공급 업체로서 주력 기종인 A320, A350 및 A380의 주익과 동체 구조물을 연간 5억 달러 규모 수출하고 있다.

KAI 관계자는 “현재, 세계 항공우주산업은 여객기의 수요 증가로 민항기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기술 경쟁력 강화로 보잉, 에어버스 등의 차세대 민항기 사업에 참여하는 슈퍼 티어1 업체로 성장할 발판을 구축해 민수사업을 더욱 확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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