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수소전기차(FCEV) 생산체제를 갖추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증시에서는 수소차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6.28% 오른 11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부품 협력사 유니크는 개장과 함께 상한가인 436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자회사 평화오일씰공업이 현대차에 수소차 부품을 공급하는 평화홀딩스도 상한가인 6130원에 마감했다. 자회사인 평화산업은 21.84% 올랐다.
수소차 부품을 개발하는 대우부품도 상한가인 1850원을 기록했다. 이외에 이엠코리아(10.50%), 성창오토텍(8.87%), 풍국주정(7.41%)이 수소차 테마주로 분류되며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9.62%)와 현대모비스(9.01%), 현대위아(7.96%), 기아차(3.03%)도 동반 상승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소는 애너지 패러다임 변화를 촉진할 주요 기술"이라며 "수소차 전용 부품 생산 기업과 수소충전소 구축 관련 기업이 장기투자 관심 대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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