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산업진흥회(이하 기진회)가 최초로 '포스트 차이나' 베트남에서 최대 규모의 기계산업대전을 개최한다.
12일 기진회는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 컨벤션센터에서 오는 14일까지 '제1회 베트남 국제기계산업대전(VIMAF 2018)'을 연다고 밝혔다. 기진회가 이 곳에서 기계전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맞춰 행사 규모는 최대로 꾸려졌다. 국내 120개사, 212부스를 포함, 총 219개 업체, 460부스 규모다.
대표적으로 두산인프라코어, 효성중공업, 한국공작기계 등이 참가해 금속가공 및 공작기계, 공장자동화(FA)기기·모션컨트롤, 플랜트기자재·발전설비, 산업기계·부품 및 소재, 건설기계·물류기기, 기타 기계류 등 6개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인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최형기 기진회 부회장, 정우진 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 부총영사를 비롯해 현지 고위 관료 등이 참석, 큰 관심을 드러냈다.
기진회 관계자는 "VIMAF 2018은 우리나라가 해외에서 개최하는 기계산업 분야 최대 규모의 전시회"라며 "이번 전시회가 한-베 양국 기계산업 교역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우리 기계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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