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2박 3일간 일본을 방문해 남북관계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12일 귀국했다.
통일부는 이날 천 차관이 방일 기간 아키바 다케오(秋葉剛男) 외무성 사무차관 등 일본 정부 및 의회 관계자를 만나 최근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천 차관은 이날 귀국 직후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자체 남북교류협력 정책협의회' 정례회의도 주재했다.
회의에서 천 차관은 "지방자치단체의 남북교류협력은 지자체의 특성을 감안하고 공익성과 공공성, 책임성을 가지고 추진해야 한다"며 "질서 있게 지자체 차원에서 추진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지자체 사업이 남북관계 발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필요하면 조정도 해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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