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대표 유상호·사진)은 안정적인 수익 창출로 자산관리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한 공로가 인정돼 '2018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 고객자산관리부문 대상(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올해 한국투자증권은 해외상품 라인업을 다양화했다. 해외주식 거래 활성화를 위해 투자자에게 글로벌 시장과 기업에 대한 정기적인 보고서도 제공했다. 이를 통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했고 수익률을 높일 수 있었다.
한국투자증권은 해외 운용사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신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미국 더블라인캐피털과 손잡고 '한국투자더블라인미국듀얼가치펀드'를 내놨다. 이 펀드는 저평가 주식과 글로벌 채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주요 투자대상은 더블라인캐피털에서 운용하는 '더블라인쉴러인핸스드케이프펀드'다. 이 펀드는 지난해 글로벌 펀드 평가사 모닝스타가 선정한 '2017 최고 대형가치주 펀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8월에는 레그메이슨과 미국 소형주에 투자하는 '하이로이스미국스몰캡펀드(주식-재간접)'을 출시했다. 투자대상은 '로이스오퍼튜니티펀드'다. 이 펀드는 시가총액 30억달러 미만인 미국 회사를 주로 담는다. 2001년부터 운용을 시작했으며 펀드 규모는 지난 7월 말 기준 1조5000억원에 달했다.
펀드 운용은 미국 로이스가 맡았다. 이 회사는 1972년 설립된 소형주 전문 운용사로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다. 현재 운용 자산은 약 18조4000억원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글로벌 펀드를 국내 투자자에게 지속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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