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 라운드 6차전이 13일(한국시간) 마무리되면서 조별 순위가 최종 확정됐다.
A~D조는 전날 최종 순위를 확정했고, 이날은 E~H조의 순위가 결정됐다.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던 강팀들이 줄줄이 패배했지만, 최종 16강 진출 명단에는 변동이 없었다.
E조는 조1위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결과적으로 바이에른 뮌헨과 아약스가 3대3 무승부로, 뮌헨이 승점 14로 조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승점 12의 아약스는 13년 만에 UCL 16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조1위에는 실패했다.
F조 맨체스터 시티는 호펜하임을 2대1로 꺾어 6차전 1위팀 중 유일한 승리팀으로 16강에 진출했다. 2위는 승점 8의 리옹이다.
G조에서 16강 진출을 확정했던 레알 마드리드와 AS 로마는 각각 CSKA 모스크바와 빅토리아 플젠을 상대로 0대3, 1대2로 패했다. 하지만 순위는 변함없이 레알 마드리드가 1위, AS 로마가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H조에서는 ‘이강인’이 소속된 발렌시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2대1로 승리해 맨유는 승점10의 조2위를 기록했다. 만약 이날 경기에서 맨유가 다득점 승리 시 유벤투스를 제치고 조1위로 16강에 진출할 수도 있었지만, 발렌시아에 발목을 잡혔다. 유벤투스는 승점 12로 조1위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A조의 조1위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승점 13), 2위는 AT 마드리드(승점 13)다. C조는 전체 다득점으로 순위가 결정돼 1위는 파리 생제르맹(PSG), 2위는 리버풀이 16강행에 탑승했다. D조는 FC포르투(승점 16)가 1위를, 2위는 샬케(승점 11)다.
한편 챔피어스리그 16강에 진출한 팀들의 조별추첨은 한국 기준 오는 17일 오후 8시에 스위스 니옹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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