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내년부터 직원들에게 해마다 1000만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12일 회사 측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같은 내용의 스톡옵션 제공 방안을 이사회에 보고했다. 시행에는 이사회 승인과 정기주주총회 의결이 필요하다.
대상은 1년 이상 근무한 모든 직원으로 창사 20주년인 내년은 기본 1000만원에 근속 연수 1년마다 200만원씩을 더한 주식을 주고 내후년부터는 일괄적으로 1000만원씩 부여할 계획이다.
스톡옵션을 받는 직원 수는 3000~4000명에 이를 전망이다.
네이버 측은 “장기적으로 직원과 회사가 성장의 과실을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고민하다가 스톡옵션을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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