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펀드온라인코리아 신임대표에 신재영 전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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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8-12-1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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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금융이 사들이는 펀드온라인코리아(FOK) 신임 대표에 신재영 전 부사장(사진)이 내정됐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펀드온라인코리아 이사회는 이날 임시 주주총회(28일 예정)에 올릴 안건을 의결한다. 여기에는 주금납입과 대표이사 선임 안건이 들어간다.

전날 증권금융 이사회는 펀드온라인코리아 신임 대표 후보로 신재영 전 부사장을 단독 추천했다. 증권금융은 온라인 펀드 쇼핑몰인 '펀드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펀드온라인코리아에 유상증자로 400억원을 출자하고 지분 53%를 취득한다.

신재영 전 부사장은 올해 초까지 펀드온라인코리아에서 부사장직을 맡았었다. 당시 데일리금융그룹이 펀드온라인코리아 인수를 추진하면서 자리에서 물러났다.

신재영 전 부사장은 정통 증권맨이라는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도 온라인 펀드 판매사라는 특성을 감안해 자본시장이나 IT에 밝은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견해가 많았다.

신재영 전 부사장은 1988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마케팅 총괄 전무와 경영자문 고문을 역임했었다. 2015년 12월 새로 선임된 이병호 대표와 함께 펀드온라인코리아 부사장으로 취임했다. 회사를 떠나기 전까지 마케팅을 총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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