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LS의 주가는 구리가격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던 상반기 고점을 기록한 이후 구리가격과 함께 계속 하락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구리가격과 주가 동행성이 높은 LS의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구리가격 반등이 필요한데 최근 구리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자회사의 실적 개선세도 호재다. 최 연구원은 "유일한 코스피 상장사인 LS산전의 내년 지배주주순이익은 올해 보다 8.7%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상장 자회사인 LS아이엔디와 LS엠트론은 올해 다소 부진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엔 구리가격이 안정되면서 실적을 개선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구리가격과 실적 연동성이 높은 LS니꼬동제련, LS전선도 구리가격 반등과 함께 실적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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