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022년까지 그늘목·그늘시렁 412개소 만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수원)김중근 기자
입력 2018-12-13 10:3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더운 날에는 나무 그늘 아래서 잠시 쉬어가세요"

수원시 그늘목 예시도.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가 2022년까지 관내 교통섬·횡단보도·교차로 등에 시민들이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목(Shade tree) 쉼터 412개소를 만든다.

내년 1월 시작하는 그늘목 쉼터 조성 사업은 많은 시민이 머무는 장소에 그늘목을 340주를 심고, 72개소에 그늘시렁을 설치해 작은 쉼터를 만드는 것이다. 예산 6억 1800만 원이 투입된다.

각 주민자치센터에서 추천을 받아 사업대상지를 최종 선정한다. 또 그늘목·그늘시렁이 차량 운전자의 시야나 주변 상가 간판을 가리지 않고, 보행을 방해하지 않는 장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느티나무, 삼각단풍나무 등 그늘을 넓게 만드는 나무를 심는다. 나무를 심기 어려운 장소에는 그늘막 형태의 구조물을 세우고, 나팔꽃·여주·으름·다래 등 넝쿨식물을 올려 그늘시렁을 만들 예정이다.
 

수원시 그늘시렁 예시도. [사진=수원시 제공]


윤재근 수원시 녹지경관과장은 “최근 미세먼지와 폭염으로 그늘목 쉼터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시원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와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여름은 기상관측 이래 가장 덥고 폭염 기간이 길었다. 온열환자 발생 수는 전국 기준 4515명이었고 이중 48명이 사망했다. 수원시 폭염일수는 38일로 전국에서 대구 다음으로 폭염일수가 많은 도시로 기록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