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월 초, 경기 안성 LS미래원에서 LS그룹 임직원과 자녀들이 가족행복캠프에 참여해 서로에게 쓴 편지를 읽고 있다. [사진=LS그룹 제공]
LS그룹이 임직원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캠프를 개최하는 등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LS는 이달 초, 경기 안성에 위치한 LS미래원에서 임직원과 초·중등 자녀들이 참여하는 1박 2일 △가족행복캠프 △아빠와 함께 하는 캠프(이하 아빠캠프)를 각각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가족행복캠프는 아빠, 엄마, 자녀 등 가족 전원이 참여해, 육아 및 교육에 대한 코칭, 서로에게 편지 쓰기, 공예품 만들기 등을 하며 가족 간 친밀감을 높이고 화합을 다지는 프로그램이다.
아빠캠프는 아빠와 자녀만 참여해 명랑 운동회, 비석치기, 고무동력 비행기 만들기 등 추억의 옛 놀이와 요리도 함께 체험하면서 아빠·가장·남편으로서 존재 의미와 역할 등을 뒤돌아보고, 자녀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엄마에게는 휴일을 선물한다.
두 프로그램 모두 1박 2일간 연 4개 차수로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에서 운영 중이며, 가족행복캠프는 2016년 시작해 이번에 12회 째, 아빠캠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해 올해 5회 째 지속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LS는 임직원 자녀들이 진로 탐색과 효과적인 학습법 등을 배우는 '자녀 드림(Dream)캠프', 세계의 아이들과 쉽게 바둑을 배우고 서로 교류하는 '바둑캠프' 등 총 4개의 워라밸 프로그램을 약 50회째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참여한 임직원 및 가족 수를 모두 합하면 총 1700여명에 이른다.
LS미래원 관계자는 "2016년 워라밸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 임직원의 반응이 좋고 매년 참여 가족 수가 늘어나 기존 프로그램의 횟수와 규모는 늘리는 한편, 신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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